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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이야기

마흔 세번 째, 별이야기 (돌고래자리)

by 우삶별빛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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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돌고래자리(Delphinus)

 

하늘의 빛나는 많은 것들 중 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AI 이미지 생성을 이용해서 직접 만든 작품
<별 이야기 '돌고래자리'>
AI 이미지 생성을 이용해서 직접 만든 작품 <별 이야기 '돌고래자리'>

어제 고래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관련지어 돌고래자리(Delphinus)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돌고래자리(Delphinus)는 천문학에서 별자리로 분류되는 하늘의 영역이다.

이 별자리는 작고 돌고래의 형상화한 모습으로 알려져 있다.

돌고래자리는 적도 근처 북쪽 하늘에 위치한다.

 

주로 늦은 여름과 가을 하늘 독수리자리 동쪽에서 볼 수 있다.

88개 별자리 중 69번째로 작은 별자리이다. 

돌고래자리에는 주요한 핵심성이 없지만 몇 개의 밝은 성들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유명한 성 중 하나는 "Sualocin"으로 약 4등급의 밝기를 가진 이중성이다.


가장 밝은 두 별인 수알로킨(Sualocin, Alpa Delphini)과 로타네브(Rotanev, Beta Delphini)는 고대로부터의 명칭이 아니다.

1841년에 팔레르모(Palermo) 천문대에서 발간된 '파레르모 별 목록'에 처음 등장했다.

수아로킨과 로타네브에는 재미있는 역사가 있다.

 

이들은 그대로 읽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나 이들을 거꾸로 읽어보면 각각 니콜라우스(Nicolaus) 베나토르(Venator)가 된다. 

이것은 파아치의 조수 Niccolò Cacciatore가 자신의 이름을 라틴어로 붙인 것이다. 

 

Niccolò Cacciatore는 평생 소원이 별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피아치 몰래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하여 별에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후 그 유래가 밝혀졌으니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어서 다시 바꿀 수 없었다고 한다. 

 

돌고래자리에는 재미있는 미신이 있다. 

그리이스의 신인 포세이돈이 바다의 요정(nereid)인 엠피트리테와 결혼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의 순결을 지키고 싶어 했다. 

 

그래서 그녀는 아틀라스산으로 도망을 갔다. 

포세이돈은 여러 차례 부하를 보내어 찾았내는데 그 부하들 중 돌고래가 있었다. 

돌고래는 엠피트리테를 설득하여 포세이돈의 청혼을 받아 들게 했다.

 

이에 대한 보담으로 포세이돈은 돌고래의 모습을 별들 사이에 있게 해 주었다.

이런 이야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돌고래 인형을 선물로 주면 돌고래가 두 사람의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 것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 돌고래 자체가 많은 문학 작품과 예술품에 등장하는 주제이다. 

로마시인 오비디우스(Ovidius)의 '변신'Metamorphoses)에서도 돌도래가 등장한다.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의 소설 '울릉도 해전(The Battle of the Books)에서도 독특하게 사용되었다.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헨더스 왕(Hendrik van Balen)의 작품 중 하나인 "Neptune and Amphitrite"라는 그림 속에도 

독특하게 포함되어 있다.

돌고래 자체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동물이라는 점에서 돌고래자리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자리일 것이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많은 별들처럼 우리에 인생에도 빛나는 빛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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